민주,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략공천…임종석 배제

입력 2024-02-27 12:09수정 2024-02-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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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평화의 힘 평화의 길 토론회'에 참석해 있다. 2023.09.19. kgb@newsis.com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앞서 중성동갑 출마를 선언한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되면서 친명(친이재명)·친문계 간 계파 갈등이 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반대 의견도 있었다"며 "어제도 많은 토의가 있었고, 오늘도 대부분 이 지역에 대해 의원간 상호 교차 토론, 심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중성동갑은 현역인 홍익표 원내대표가 상대적 험지인 서울 서초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상태다. 이곳에 임 전 실장이 출사표를 내면서 공천 여부에 당 안팎의 관심이 쏠렸지만, 결국 배제되면서 친문계의 집단 반발이 예상된다.

한편 전략공관위는 이날 황운하 의원이 불출마해 전략지역이 된 대전 중은 박용갑 전 대전중구청장과 정현태 충남대 병원 상임감사 간 2인 경선을 치러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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