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 모멘텀 확대 전망에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50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8.06% 오른 17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증권사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13만2000원→18만5000원), 다올투자증권(15만5000원→22만 원), KB증권(17만 원→19만5000원), 미래에셋증권(15만 원→21만 원), NH투자증권(15만 원→19만 원), 한국투자증권(17만 원→20만 원), 키움증권(18만 원→20만 원) 등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조4424억 원, 영업이익 289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2.6%, 79.6% 증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폴란드 K9 60대(작년 42대), 천무 30대(작년 17대) 추가 인식이 예상되고 이집트 K9 개발 매출 등으로 지상방산 주도의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3일 ‘한국수출입은행법(수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현지생산 등을 포함한 추가 계약도 기대된다. 수은법은 수출입은행의 자본금 한도를 현행 15조 원에서 25조 원으로 증액하는 내용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자주포 54문과 탄약운반차 12대 등을 도입하는 1조 원 규모의 루마니아의 신형자주포 도입사업에 K9이 최종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럽, 중동,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수 국가와 K9, K239 천무, 레드백 장갑차 등 다양한 장비들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