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직구 강화’ G마켓, 몽골 1위 이커머스 ‘쇼피’와 맞손

입력 2024-02-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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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피 사이트 내 30만개 상품 연동…현지 MZ세대 공략

▲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장(왼쪽)과 쇼피 Sharavdagva Batzul CEO(오른쪽)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마켓)

G마켓은 21일 몽골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py)와 ‘G마켓 판매 상품의 쇼피 입점 및 양사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 오픈마켓 중 쇼피와 업무협약을 맺는 것은 G마켓이 처음이다.

쇼피는 국민 5명 중 1명 꼴로 사용하는 몽골 1위 이커머스 기업이다. 특히, 몽골 내 인터넷 사용과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하며 전자상거래 비중도 급증하고 있다.

양측은 G마켓에서 판매 중인 역직구 상품의 쇼피 입점을 통해 한국 제품의 몽골 판매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G마켓은 해외 역직구 셀러의 상품 중 우수한 상품을 엄선해 쇼피에 제공하고, 자체 프로모션 등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쇼피는 사이트 내에 G마켓 상품을 연동해 몽골 고객에게 선보이는 것은 물론, 배송도 한국에서 담당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마켓은 해외 역직구 셀러의 몽골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G마켓의 약 30만개 상품은 이달 말부터 쇼피 사이트 내에 연동된다. 연동하는 상품의 수는 점차 늘려 나가기로 했다. 쇼피는 G마켓 상품 연동을 통해 K컬처를 즐기는 MZ세대 고객을 공략한다. 최근 몽골에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한국 패션, 뷰티, 음반 및 식품 등을 G마켓을 통해 보다 빠르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 본부장은 “몽골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를 통해 몽골 소비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G마켓 셀러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 역직구 셀러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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