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확장현실(XR)' 생태계 다진다...유망기업 10곳 모집

입력 2024-02-26 11:15수정 2024-02-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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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창조산업 핵심기술인 확장현실(XR)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에 나선다.

26일 서울시는 확장현실(XR) 분야 콘텐츠 및 장비 개발 또는 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 소재 중소기업 10곳을 선발해 총 9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확장현실(XR)은 가상 현실(VR)과 증강 현실(AR), 혼합 현실(MR) 등 기술을 통해 실제와 가상 세계를 융합시켜 사용자에게 현실적이고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선발된 기업은 ‘서울XR실증센터(상암동 DMC 첨단산업센터)’에서 실증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XR실증센터는 국내 유일의 XR 서비스 평가 공간으로, 일반 기업 차원에서는 획득하기 어려운 공신력 있는 평가 보고서를 발급해 시장 경쟁력을 증명할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경제진흥원(SBA),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 기술 연구 및 개발 전문 기관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확장현실(XR) 콘텐츠 및 디바이스 개발 사업화 자금 지원 ▲ 협력 파트너 발굴 ▲ 판로 개척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지난해 세계가전전시회(CES) 혁신상을 수상한 '레티널', '피앤씨솔루션', 코스닥에 상장한 '버넥트'와 '스코넥엔터테인먼트', 60억 규모 투자 유치를 해낸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등이 서울XR실증센터를 통해 실증과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내달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출 서류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ㆍ서울경제진흥원 누리집 공고, 내손안에서울, 스타트업플러스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확장현실(XR)기술이 게임,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타 산업과 융합될 수 있는 창조산업의 경쟁력”이라며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고, 사용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콘텐츠와 디바이스 기업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을 강화하고, 확장현실(XR)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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