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AG, 故 이선균 추모 …“비범한 배우, 부재 크게 느껴져”

입력 2024-02-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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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30회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Screen Actors Guild Awards, SAG)에서 故 이선균을 추모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에서 고 이선균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배우 노조인 SAG가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작고한 할리우드 배우들을 언급하며 출연작을 회고하고 추모하는 인 메모리엄(IN MEMORIAM)‘ 영상을 띄웠다. 이 영상에 이선균이 등장했다.

앞서 이선균은 지난 2020년 열린 제26회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에서 ’기생충‘으로 최고 영예이자 실질적인 작품상에 해당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앙상블) 인 모션픽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부문은 영화에 출연한 주연·조연 배우 전체가 수상자로 선정되는 상이다.

시상자인 나오미 왓츠는 무대에 올라 “지난해 우리는 수많은 비범한 배우들을 잃었다. 재능으로 세상을 감동시켰기 그들 때문에 우리 모두는 그들의 부재가 크게 느껴진다”고 이선균을 애도했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던 중, 같은 해 12월 27일 사망했다.

한편 이날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원제 BEEF)로 미국 배우조합상 TV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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