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JP모건 다이먼 회장, 82.2만주 팔아…18년 재임중 첫 매각

입력 2024-02-24 09:24수정 2024-02-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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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870만주 중 100만주 매각 계획 발표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 로이터통신연합뉴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 일가가 최근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 원) 규모에 이르는 회사 주식을 매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과 그의 가족은 최근 일련의 거래를 통홰 JP모건 주식 82만2000주를 팔았다. 이는 전날 종가 183.07달러 기준 약 1억5000만 달러에 이르는 규모다. 다이먼 회장의 주식 매각은 회장 재임 기간 중 처음이다.

앞서 JP모건은 지난해 10월 다이먼 회장 일가가 올해부터 보유 주식 총 870만주 중 10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다이먼 회장은 회사의 전망이 매우 밝으며 그의 지분이 앞으로도 중요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먼 회장은 2005년 12월 회장직에 올라 18년 가까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그의 취임 초기 JP모건 주가는 약 40달러에 거래됐다.

전체 시장과 동종 기업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임에 따라 JP모건 주식은 최근 사상 최고치에서 매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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