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혜자 재출시 1년’ 분당 53개씩 팔렸다

입력 2024-02-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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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2800만개 팔려…매출 1100억원 돌파

▲19일 모델이 GS25에서 혜자브랜드 상품 2800만개 판매 돌파 기념 판넬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25의 혜자 브랜드가 재출시 1년 만에 매출액 1100억 원을 넘어서며 시장에 안착했다.

GS25는 지난해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를 시작으로 혜자 브랜드 재출시 이후 15일 기준 누적 판매 수량 2800만 개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일평균 7만7000여 개, 1분당 약 53.3개가 팔린 셈이다.

지난해 GS25의 도시락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1% 신장했는데 혜자 브랜드의 공이 컸다는 게 GS25의 설명이다.

혜자 브랜드는 GS25에서 대한민국 국민 엄마로 불리우는 배우 김혜자의 이름을 사용한 브랜드로, 가성비가 높아 모든 연령대의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는 GS25의 대표 먹거리 브랜드다.

GS25가 지난 2010년 첫 출시한 김혜자 도시락은 ‘혜자롭다’는 신조어를 만들어 질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약 7년간 운영기간동안 누적 매출 1조 원에 이를 정도로 대한민국 편의점 도시락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혜자 브랜드의 성공 비결은 가성비, 착한 브랜드 스토리, GS리테일과 협력 업체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에 있다. 혜자 브랜드는 지난해 외식 물가 상승률이 6%(통계청 기준)대인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 알찬 구성으로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높은 가성비로 고객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월드비전의 친선홍보대사로 사회공헌에 이바지해 온 배우 김혜자의 인생 철학을 상품에 담고 사회 돌봄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꾸준한 기부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혜자 브랜드는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GS25 고객트렌드분석팀이 1월 담배를 제외한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을 살펴보면 혜자 브랜드의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구매 단가는 평균 구매 단가 대비 약 26.3% 높았다. 혜자로운 도시락의 재구매율은 38.6%로 최상위 수준이다.

GS25는 향후 현재 10~40대 고객이 간편하게 구매, 시식할 수 있는 상품을 확대 전개할 계획이다.

양호승 GS리테일 FF팀 팀장은 “혜자브랜드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락을 넘어 가성비 있는 먹거리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차원 놓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들이 실망하지 않고 평생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신뢰의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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