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 펀드' 출시

입력 2024-02-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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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 펀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시장 금리 하향 안정화 기대와 하이일드 기업의 낮은 이자 부담 가능성 등 하이일드 펀드에 우호적 시장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그 배경이다.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는 MAN GLG하이일드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펀드로, 피투자펀드는 2019년 출시 이후 51.4%(연평균 8.7%) 수익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하이일드 인덱스(22.4%, 연평균 4.2%) 대비 2배 이상 초과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하이일드 펀드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YTW(Yield to Worst·발행자가 디폴트를 내지 않을 때 투자자가 얻을 수 있는 최소한의 연 환산 수익률)가 11.2%로, 매력적 투자 시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MAN GLG하이일드 펀드는 미국과 유럽 중심 하이일드 채권을 편입해 운용한다. 현재 유럽이 더 매력적인 상황이라 판단해 유럽 하이일드 채권의 비중을 높게 운용하고 있다. 미국 대비 유럽의 하이일드 채권이 1~2% 이상 높은 금리를 가져갈 수 있어 유럽의 비중을 확대해 경쟁 펀드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피투자펀드 운용사는 200년 역사를 가진 영국의 MAN Group의 일원으로 약 208조 원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대형 운용사다. 특히 평균 17년 이상 운용경력을 보유한 하이일드 채권 전문 운용팀의 철저한 기업분석을 바탕으로 개별 기업 투자에 강점을 지녔다.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MAN GLG하이일드 펀드는 2020년 코로나19 기간에도 저평가 채권 중심 비중 확대를 통해 13.4% 성과(글로벌 하이일드 지수 6.5%)를 기록했다. 2021년 물가상승 구간에서도 가격결정력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시장 대비 초과 성과(펀드 11.6%, 지수 3.0%)를 달성했다. 2022년 이후에는 금융업 중심 방어적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 팀장은 “올해 미국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높은 인컴과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는 지금 포트폴리오에 꼭 담아야 할 상품”이라며 “기준금리를 선반영하는 채권시장의 특성을 볼 때 미국의 금리 인하를 기다리기보다는 길목을 지키는 것이 더 효과적인 투자전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 펀드는 현재 SC제일은행,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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