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확보 총력”…삼성전자, 가전부터 반도체까지 대규모 경력 채용

입력 2024-02-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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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뉴시스)

삼성전자가 TV, 가전,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과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대규모 경력 채용을 시작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DX 부문과 관련해 전체 15개 사업부 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냈다.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네트워크 사업부 △생활가전(DA) 사업부 △전장사업팀 △삼성리서치 등 모집직무만 90여 개로, 사실상 DX 부문의 모든 직군을 뽑는다. 마감은 26일까지다.

삼성전자는 그간 수시로 사업부별 인재 영입을 해왔다. 이번처럼 동시에 채용에 나선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사업부별로 MX 사업부는 보안 전략 수립 및 관련 솔루션 개발 직무를 수행할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해킹 대회 입상 경력 보유자 등을 우대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공급업체와 저전력 AP 설계를 위한 개선 방향을 논의할 D램 엔지니어도 모집한다.

VD 사업부는 전체 22개 직군을 뽑는다. 삼성 스마트 TV 광고 마케팅, 글로벌 광고 매출 분석 등을 수행할 디지털 광고 업계 경험 보유자 등을 선발한다.

DA 사업부는 한종희 부회장이 강조해 온 고객 경험·멀티디바이스경험(CX·MDE) 관련 경험자를 모집한다. 스마트 회로 개발, 스마트 가전 품질 관련 경력사원도 채용할 계획이다.

삼성리서치는 인공지능(AI) 관련 인재를 영입한다. 랭귀지 AI, 스피치 AI, 비전 AI 등의 분야에서 거대언어모델(LLM) 연구·개발, 멀티모달 생성형 AI 모델 연구·개발, 생성형 온디바이스 AI 기술 연구·개발 등을 수행할 경력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 역시 이날 채용공고를 냈다. △메모리 사업부 △시스템LSI 사업부 △파운드리 사업부 등 12개 사업부 모두 채용한다. 지원서 마감일은 이달 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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