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간 조국 "하얗게 타도…검찰독재 종식 불쏘시개 되겠다"

입력 2024-02-12 16:01수정 2024-02-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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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3774> 봉하마을 찾은 조국 전 장관 (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4.2.12 image@yna.co.kr/2024-02-12 15:49:22/<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2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조기 종식과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4·10 총선 출마가 기정사실화된 상태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봉하마을의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기자들과 만나 "어떤 난관도 꺼리지 않고 불쏘시개가 돼 하얗게 타더라도 걸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됐을 때 내 역할은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고자 하는 것이었다"며 "정치 참여의 일시와 방법에 대해선 내일(13일) 부산에서 상세하게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조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방명록에는 '검찰개혁과 사회경제적 민주화를 위하여 헌신하셨던 내 마음속의 영원한 대통령님을 추모합니다. 그 뜻을 새기며 걸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봉하마을을 거쳐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로 이동,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13일 오후에는 고향인 부산의 민주공원에서 총선 관련 입장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에 "13일 고향 부산을 찾아 선산에 들러 선친께 인사한 후 이번 총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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