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선거의 해' 등 통상 불확실성 커져…민관 소통 강화로 극복

입력 2024-02-13 06:00수정 2024-02-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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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본부장, 대한상의 등 주요 경제단체와 차담회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가운데)이 지난달 17일 취임 후 첫 행보로 희토류 금속 생산업체인 KSM 메탈스를 찾아 희토류 금속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회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올해 슈퍼 선거의 해 등 통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와 민간기업이 위기 극복을 위한 소통에 나섰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3일 서울 달개비에서 대한상공회의소 등 주요 경제 단체와 차담회를 열었다.

이날 차담회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차담회는 정인교 본부장 취임 이후 경제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정 본부장은 "작년 세계적 고금리 기조,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 경제단체의 적극적 협조하에 수출 플러스 전환, 순방 성과 창출, 주요 통상현안 안정적 관리 등의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슈퍼 선거의 해 및 지정학적 위험의 상시화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바, 경제단체와 정부가 원팀이 돼 위기를 기회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본부장은 "산업부는 엄중한 시기를 맞아 우리의 통상정책을 경제안보 수호 중심으로 새롭게 정립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대한상의, 한경협, 중기중앙회 등 경제단체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새로운 통상 네트워크 확대, 국민이 체감하는 순방 성과 확산, 주요국의 통상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경제단체들도 엄중한 통상환경을 맞아 통상교섭본부가 주요 통상 이슈 관련, 업계와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공동 대응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타 주요 경제단체, 업종별 협회 및 학계와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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