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연탄화장’ 발언 민형배에 “탈당쇼한 사람 눈엔 뭐든 쇼로 보여”

입력 2024-02-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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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은 11일 연탄 봉사활동 중 얼굴에 연탄이 묻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연탄 화장’이라 비난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사과를 요구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위장 탈당쇼를 했던 사람 눈에는 누가 무엇을 하든 쇼하는 것으로만 보이나 보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하다하다 ‘연탄 정치쇼’까지 등장했다”며 “답답할 노릇”이라고 했다.

그는 “민 의원은 한 위원장의 연탄 봉사를 폄하하려고 왜곡하고 조롱까지 했다”며 “당시 봉사활동 현장 영상을 찾아봤다면 일방적 비난을 버젓이 SNS에 올리진 못했을 것”이라고 사과를 촉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동을 위해 없는 사실까지 만들어낸 민 의원은 양심이 있다면 사과라도 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며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그리 어렵나”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한 위원장의 연탄 봉사활동 사진과 함께 ‘연탄 화장? 또는 일하는 티 내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민 의원은 “이런 일을 꽤 여러 번 해 본 분들에 따르면 옷보다 얼굴에 먼저 연탄 검댕이 묻는 경우는 흔치 않다. 게다가 콧등까지”라며 “설 앞둔 시점에 동료 시민을 돕는 연탄나르기 마저 정치적 쇼를 위한 장식으로 이용한 건 아니겠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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