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후 만드는 색다른 요리 레시피
짧은 명절 연휴가 눈 깜박할 사이 지나갔다. 집안에는 기름 냄새나는 설 음식만 잔뜩 남아있다. 가족 친지들과 맛있게 먹었던 명절 음식이지만 금방 물려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동그랑땡부터 각종 나물까지 냉동실 한 켠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처치 곤란 남은 명절음식도 조금만 정성을 들이면 새로운 메뉴로 재탄생할 수 있다. 반찬이나 홈술 안주로도 활용 만점이다.
11일 식품업계의 도움을 받아, 명절이 끝나고 집에 남은 음식을 활용해 누구나 간단히 도전할 수 있는 색다른 요리 레시피를 알아봤다. ‘삼색 아란치니’부터 ‘잡채 계란말이’, ‘비빔쌀국수’까지 다양한 요리를 소개한다.
△재료: 김치, 해물완자, 불고기, 밥, 표고버섯 1개, 참치, 청양고추 2개, 튀김가루, 계란 2개, 빵가루, 토마토소스, 맛소금, 식용유
(1) 표고버섯, 청양고추, 해물완자, 불고기, 김치 등 준비한 속 재료를 모두 잘게 다지고, 계란은 풀어 준비한다.
(2) 다진 해물완자, 청양고추, 밥 한 공기, 식용유 0.5큰술을 넣고 중불에서 볶아 볶음밥을 만든다.
(3) 다진 간장불고기, 표고버섯, 밥 한 공기를 함께 볶아 불고기 볶음밥을 만든다.
(4) 다진 김치, 참치, 밥 한 공기를 볶아 김치볶음밥을 만든다.
(5) 만들어 둔 3가지 볶음밥을 동글동글 뭉쳐 주먹밥을 만든다.
(6) 뭉친 주먹밥을 튀김가루, 계란물,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힌다.
(7) 튀김옷을 입힌 주먹밥을 뜨거운 기름에 넣고 빵가루가 익을 정도로만 가볍게 튀긴 후 채반에 받쳐 기름기를 뺀다.
(8) 토마토소스를 접시에 깔고 튀긴 아란치니를 올려주면 ‘삼색 아란치니’ 완성이다.
△재료: 잡채 1~2 인분, 달걀 3개, 미나리 6줄기, 식용유 5㎖, 소금 , 후추
1) 미나리를 끓는 물에 데치고 찬물에 씻은 후,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다.
2) 전자레인지로 잡채를 데운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른 후 잡채와 비법 소스를 넣어 팬에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1분 30초~2분 30초간 볶는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계란을 약불에서 천천히 익힌다.
5) 계란 위에 잡채를 올린다. 돌돌 만 후 데친 미나리로 고정한다.
6) 먹기 좋은 크기로 썬 후 그릇에 담으면 완성이다.
△재료: 먹고 남은 만두, 떡갈비, 고기완자, 쌀국수면 1인분, 캔 파인애플 1조각, 오이 1/6개, 당근 1/6개, 잎채소 1줌, 멸치액젓 3큰술, 하얀설탕 2큰술, 사과식초 1.5~2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 당근, 라임(또는 레몬, 생략 가능) 1/2개
1) 준비한 오이 1/6개, 당근 1/6개를 채로 썰어 준비하고, 잎채소 1줌과 파인애플을 먹기 좋게 손질한다.
2)쌀국수 1인분을 끓는 물에 3~4분 삶은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준다.
3) 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 가열한 뒤 명절에 먹고 남은 떡갈비나 고기완자, 통새우만두를 노릇하게 구워준다.
4) 멸치액젓 3큰술, 하얀설탕 2큰술, 사과식초 1.5~2큰술, 올리고당 1큰술을 섞은 뒤 다진 당근, 라임이나 레몬 반개를 섞어 비빔 쌀국수 소스를 만든다.
5) 그릇에 준비한 모든 재료를 담고 소스를 버무려주면 완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