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출이 실적 상승 견인”
▲F&F CI. (사진제공=F&F)
F&F가 해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란히 호조세를 보였다.
F&F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성장한 1조9789억 원,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551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8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2% 감소했다.
F&F 관계자는 “지난해 내수 소비 둔화의 여파로 국내 실적은 전반적으로 저조했지만 해외에서의 시장 확대가 전체적인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며 “특히 중국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MLB는 중국 본토에서 매장 수가 1100개까지 증가했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신규 국가 진출로 총 7개국까지 시장을 다각화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F&F는 현재 MLB를 비롯해 디스커버리, 수프라, 듀베티카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