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식품위생업소 대상 최저 1% 금리 융자 지원

입력 2024-02-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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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청 전경. (자료제공=중랑구)

서울 중랑구가 지역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1억5000만 원 규모의 식품진흥기금 융자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위생시설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낮은 금리로 융자할 수 있도록 해 식품위생업소 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음식점 등 업소들의 위생 수준을 높이려는 취지다.

융자금은 위생 수준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영업장과 영업장 내 화장실을 개·보수하거나 영업에 필요한 기계와 설비를 설치하고 보유하는 데에 드는 시설개선자금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융자 대상은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위탁 급식 영업자다. 단, 유흥·단란주점, 호프집 등 주류 중점 판매업소 등 영업자는 제외된다.

융자는 종류에 따라 연 1~2% 금리로 최대 1억 원까지, 소요 금액의 80% 이내에서 가능하다.

융자 신청을 희망하는 영업자는 개선이 필요한 시설 설비에 대한 계약서를 구비해 융자취급은행인 우리은행 중랑구청지점을 방문, 융자상담확인서를 먼저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영업신고증 등의 서류를 구비해 중랑구보건소 3층 위생과로 방문하면 되며,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상시 가능하다. 신청 후에는 융자취급은행의 심사를 거쳐 융자금 대출이 진행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식품진흥기금 융자가 식품위생업소 영업주분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먹거리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식품위생업소들의 위생상태를 철저히 지도 점검하고,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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