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후동행카드' 과천시 참여…“경기남부 편의 확대”

입력 2024-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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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신계용 과천시장 협약
지하철 4호선 과천 구간 확대 검토
기후동행카드 확대 위해 협의 지속

▲29일 서울 중구 지하철 시청역 고객안전실에서 한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시가 출시한 무제한 교통정기권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과천시가 참여한다. 과천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 지방자치단체 간 길목에 있어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경기남부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신계용 과천시장은 ‘서울시-과천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과 신 시장은 양 도시 간 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과천시는 지리적으로 서울과 경기남부 지역의 가교 역할을 하는 지자체다. 이번 협약으로 군포시에 이어 ‘기후동행카드’의 경기남부 지역 확대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서울-과천 구간은 수도권 시민의 통행이 많은 구간으로, 과천시의 평균 대중교통 이용객은 일일 약 2만 명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서울-과천을 오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과천지역 지하철 4호선 5개 역(선바위, 경마공원, 대공원, 과천, 정부과천청사)을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포함키로 하고, 해당 5개 역사의 운영기관인 코레일과의 협의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울 시내·마을버스 6개 노선은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포함된 상태다.

앞서 시는 군포시와의 협약을 통해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군포지역 지하철 1·4호선 7개 역을 포함키로 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4호선 과천 구간 포함을 위한 검토도 시작됨에 따라,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후동행카드’는 판매개시 후 현재까지 약 33만 장 판매를 돌파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부터 인천시, 김포시, 군포시, 과천시와 차례로 협약을 성사시켰으며, 이 밖에 다른 기초 지자체와도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수도권 시민들에게 무제한 교통 혜택을 제공하고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과천시의 참여로 기후동행카드가 경기 남부지역으로 가는 길목을 여는 논의가 시작됐다”며 “서울시와 과천시, 그리고 참여를 원하는 인접 지자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더 많은 수도권 시민이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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