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일본에 제2공장 건설한다

입력 2024-02-0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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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일본에 제2공장을 건설한다.

연합뉴스는 6일 로이터 통신 등을 인용해 TSMC가 2027년 말까지 가동을 시작할 일본 제2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총투자액은 200억 달러(약 27조 원)로 예상된다.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부응해 일본 남부 구마모토에 제2공장을 짓고, 올해 말까지 착공한다.

앞서 TSMC는 2021년 구마모토에 70억 달러(약 9조3000억 원) 규모 제1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공장은 오는 24일 준공식을 열고 올해 말부터 12·16·22·28나노(㎚, 10억분의 1m) 공정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TSMC는 구마모토에 들어설 두 공장을 통해 자동차, 산업, 소비와 고성능 컴퓨팅 관련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될 12인치 웨이퍼를 월간 10만 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TSMC는 자사 일본 벤처의 지분 86.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소니그룹이 6%, 덴소가 5.5%, 도요타가 2%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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