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3개 지역구서 1차 경선…단수공천 13곳

입력 2024-02-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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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면접에 앞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민주당은 내달 5일까지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면접을 진행한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더불어민주당이 6일 4·10 총선 공천을 위한 1차 심사 결과 서울 서대문을 등 경선 지역구 23곳을 발표했다. 13개 지역구는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2차 발표는 설 연휴 이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의원은 "1차 심사 결과 36개 선거구 중 현역 의원이 있는 곳은 15곳, 원외 지역구는 21곳"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곳 ▲부산 5곳 ▲대구 2곳 ▲인천 2곳 ▲광주 3곳 ▲대전 2곳 ▲울산 2곳 ▲경기 3곳 ▲충북 1곳 ▲충남 3곳 ▲전북 1곳 ▲경북 4곳 ▲경남 4곳 ▲제주 1곳 등이다.

세부적으로 서울은 서대문을에서 김영호(현역)·문석진 예비후보가 경선을, 송파을에서 박지현·송기호·홍성룡 예비후보가 결선 없는 3자 경선을, 송파병에선 남인순(현역)·박성수 예비후보가 각각 경선을 치른다.

부산 서동(최형욱)·진을(이현)·북강서을(변성완)·해운대갑(홍순헌)은 단수 공천이 결정됐고 금정은 김경지·박인영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대구 달서을(김성태)·달성(박형룡)도 단수가 확정됐다. 인천은 연수을에서 정일영(현역)·고남석 예비후보가 경선을, 남동갑은 맹성규(현역)·고존수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광주는 북갑에서 조오섭(현역)·정준호 예비후보, 북을에서 이형석(현역)·전진숙 예비후보, 동남갑에서 윤영덕(현역)·정진욱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대전동에선 장철민(현역)·황인호 예비후보, 유성갑에선 조승래(현역)·오광영 예비후보가 각각 경선을 치른다.

경기 군포에선 이학영(현역)·김정우 예비후보, 파주갑에선 윤후덕(현역)·조일출 예비후보가 격돌한다. 충북 제천단양은 이경용 예비후보가 단수공천됐다. 충남 당진은 어기구(현역)·송노섭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고 공주부여청양은 박수현 예비후보, 서산태안은 조한기 예비후보가 각각 단수로 나선다. 전북 익산갑은 김수흥(현역)·이춘석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경북 포항남울릉은 김상헌·유성찬 예비후보, 김천은 장춘호·황태성 예비후보, 구미는 김현권·장세용 예비후보가 각각 경선을 치르게 됐다. 경주에선 한영태 예비후보가 단수공천을 받았다.

경남 창원진해는 김종길·황기철 예비후보, 사천남해하동에선 고재성·제윤경 예비후보의 경선이 치러지고 진주갑(갈상돈)·양산갑(이재영)은 단수로 확정됐다. 제주갑은 문대림·송재호 예비후보의 경선이 치러진다.

경선 투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 공개된다.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2차 발표는 설 연휴 이후로 예상된다. 최대 30% 경선 득표 감산을 적용받는 현역평가 하위 20% 의원들에 대한 개별 통보도 비슷한 시점에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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