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흡연 장면, 너무해”…세계보건기구에 의견 내러 간 정부

입력 2024-02-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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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정부가 세계보건기구 측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의 흡연 장면 묘사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5일부터 11일까지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개최되는 세계보건기구(WT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제10차 당사국 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정연희 복지부 건간증진과장은 총회를 앞두고 “우리나라 담배 규제정책의 성과를 국제 사회에 상세히 공유하고 총회 논의 사항은 면밀히 살펴 국내 금연 정책 강화에 활용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정부대표단은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등 다국적 정보통신기술 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담배 광고 및 마케팅 확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대표단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이용이 확대됨에 따라 담배 규제를 둘러싼 정책 변화에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담배규제기본협약은 전 세계 담배 소비 및 흡연율 감소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국제협약으로 격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 각국의 대표 및 관계자가 국가별 협약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 이행 촉진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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