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버밍엄시티 입단 5일 만에 데뷔전…팀은 0-1 패

입력 2024-02-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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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전, 백승호가 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무대로 진출한 백승호가 버밍엄시티 입단 5일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버밍엄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더호손스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0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날 백승호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2분, 일본인 미드필더 미요시 고지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경기 종료까지 23분가량을 뛰었다.

버밍엄은 후반 40분 웨스트브로미치 안드레아스 바이만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이날 경기는 백승호의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이었다.

백승호는 지난달 30일 버밍엄과 2026년 6월까지 2년 6개월 계약에 사인했다. 앞서 다름슈타트(독일)에서 뛰다 2021시즌 K리그 전북 현대에 입단했던 그는 3년여 만에 다시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백승호는 공식 입단 발표 후 팀의 첫 경기부터 곧바로 실전에 투입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23분을 소화한 백승호는 볼터치 14회, 키패스 1회, 롱패스 성공률 100%(2회 중 2회 성공), 리커버리 2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6.1점을 받았다.

버밍엄은 이날 패배로 8승 8무 13패(승점 32)로 19위에 머물렀다. 웨스트브롬은 5위(승점 48)에 자리했다.

배준호가 뛰는 챔피언십의 스토크시티는 2부리그 선두 레스터시티에 0-5로 대패했다. 배준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의 대패를 막지 못했다.

스토크시티는 승점 32로 20위에 머물렀고, 레스터는 선두(승점 72)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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