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큐아이' 서비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1호 로봇 공무원 '큐아이'가 더욱 똑똑해진다.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원격 접속으로 산간·도서 지역에 미술작품을 안내한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현재 큐아이는 국립중앙박물관ㆍ국립현대미술관ㆍ제주항공우주박물관 등 전국 13곳에서 비대면 해설자로 활동 중이다. 연간 34만 건 이상의 문화해설 서비스와 다국어 인공지능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탈바꿈한 큐아이에는 증강현실 기술이 탑재됐다.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동행 서비스를 통해 관람객에게 풍성한 작품 해설을 전한다. 관람객들은 국립중앙박물관의 1층 역사의 길에서 2층 기증관까지 큐아이와 동행하며 입체적인 관람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산간과 도서 지역에서도 큐아이를 통해 전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도록 원격 접속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도 확대한다. 시각 약자를 위한 수어 문화해설과 음성 안내 자막, 그림 해설 및 문화해설 서비스와 이동 약자를 위한 동행 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 현장에서 발생하는 수요와 필요에 맞추어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큐아이 서비스를 더욱 많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이 같은 큐아이 서비스 확대를 알리는 시연회를 내일(2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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