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14일 여정 마무리…유인촌 "청소년들, 잊지 못할 추억 만들었을 것"

입력 2024-02-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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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명 관람한 '강원2024'…강릉 올림픽파크서 폐막식 개최
대한민국 선수단, 금 5개ㆍ은 6개ㆍ동 4개 등 총 15개 메달 획득
다양한 K컬처 행사로 '문화올림픽', '디지털올림픽' 구현해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 폐막일인 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김현겸·김유성·신지아가 오륜 안경 등을 쓰고 팀 이벤트에 출전한 김지니-이나무 조를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 세계 78개국에서 18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1일 폐막식을 끝으로 1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회 성공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 등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유 장관은 "'강원2024'가 국민의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라며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다양한 국가와 인종의 청소년들과 함께 교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대회를 마친 소회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경기 시설을 활용해 강원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이기도 했다.

청소년올림픽은 성인 올림픽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진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 총 50만 명의 관람객들이 모여들면서 큰 성공을 거뒀다. 특히 피겨스케이팅이 시작된 날에는 1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 성인 올림픽 못지않은 관심을 보였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31일 기준 금 5개, 은 6개, 동 4개 등 총 15개의 메달 획득했다. 주재희(쇼트트랙) 선수를 시작으로 소재환(봅슬레이), 이채운(스노보드), 이윤승(스키), 김현겸(피겨스케이팅)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미래임을 증명했다.

특히 김현겸 선수는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남자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차세대 스타 선수의 탄생을 알렸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전통적인 효자종목인 빙상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설상 종목에서도 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다채로운 K컬처 행사로 문화올림픽을 구현했다. 개막식에서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레이저 아트와 K팝, 춤 등을 결합한 화합의 무대로 연출했다. 국립현대무용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발레단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공립 예술단체도 문화예술공연을 펼쳤다. 바닷가 갤러리와 강원 문화유산 전시 등 다양한 전시도 만나볼 수 있었다.

'강원2024'는 역사상 가장 디지털화된 동계청소년올림픽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개회식에서 세계 최초로 '디지털 성화대'를 선보였고, '메타버스 올림픽'도 최초로 구현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강원도가 운영하고 있는 강릉 오발(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하키센터, 슬라이딩센터 3개 시설의 사후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올림픽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활용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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