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SM엔터 매각설 사실 아냐"

입력 2024-01-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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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19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사태와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가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이날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직원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카카오가 일각에서 제기된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엔씨소프트에 매각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29일 공시했다.

이날 한 매체는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매각하기 위해 엔씨소프트와 물밑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으로 사법리스크를 야기했다. 이에 고강도 경영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는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공동체 주요 계열 회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된 일부 계열사의 경우 포렌식 조사까지 단행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달 초 SM엔터 경영진들의 대한 디지털조사(포렌식)를 통보한 후 개인 PC 등을 수거한 바 있다. 장철혁 SM엔터 대표, 이성수 최고A&R책임자(CAO), 탁영준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C레벨 임원 일부가 대상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3~4월 주요 계열사 CEO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경영진 교체 카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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