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은행 ELS 판매금지는 검사결과 후 검토”

입력 2024-01-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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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증권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은행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금지와 관련해 “금감원 의 검사 결과와 민원을 분석한 다음에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은행의 ELS 판매를 아예 금지할 계획이 있냐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풋옵션 매도는 굉장히 위험하다는 것에 많은 부분 공감한다. (판매중단 지적에 대해) 개인적으로 상당 부분 공감한다”고 설명했다.

또 김한규 의원은 “은행이 ELS 판매 집중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금융위원회에서 책임질 것이 없냐”고도 비판했다. 은행권 비이자 이익을 확대하라는 금융당국의 주문이 되려 ELS 피해를 키운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김 위원장은 “은행의 ELS 판매는 몇 년 전부터 있었고 예대마진 지적은 지난해 말에 나왔던 것”이면서 “참고해서 업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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