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설 명절 사과 등 성수품 20개 가격 일주일 2회 공표

입력 2024-01-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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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등 불공정거래행위 점검

▲성남시 전경. (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다음 달 12일까지 설 명절 물가에 대해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25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역 내 백화점과 이마트, 중앙시장 등 14곳 현장에 각각 한 명씩 물가모니터 요원을 배치해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조기, 명태, 사과 등 성수품 20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일주일에 2회씩 파악할 계획이다.

가격 동향은 성남시 홈페이지(분야별 정보→경제→장바구니 물가)에 공표한다.

시는 설 물가 중점 관리품목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성수품 가격을 손쉽게 비교해 장을 볼 수 있게 해 물가의 자율적인 상승 억제와 시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고자 한다.

또 명절을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 거래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성남시 관계 부서와 소비자 단체, 축산물 감시원 등으로 꾸려진 3개 반 8명의 합동점검반이 감시 활동을 벌인다.

합동점검반은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점 등을 돌며 가격표시제 미이행, 농축산물 원산지 부정 표시, 표시요금 초과 징수, 사재기, 담합 행위 등을 점검한다.

불공정 거래 행위가 적발되면 경중에 따라 현지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공정거래위원회에 통보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성수품 가격을 올리는 일이 없도록 현장 가격 점검과 행정지도를 강화해 시민 모두 풍요로운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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