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사퇴 요구 보도에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할 것"

입력 2024-01-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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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 발언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대통령실이 자신의 사퇴를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언론 공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국민의힘 측은 "오늘 대통령실 사퇴 요구 관련 보도에 대한 한 위원장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여권 주류 인사들이 최근의 공천 논란 등과 관련해 한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으며 여기에는 대통령실 의중도 반영돼 있다고 보도했다.

한 위원장의 입장은 해당 보도가 나온 지 1시간도 되지 않아 언론에 공지됐다.

한 위원장이나 국민의힘은 해당 보도의 사실 여부에 관해서는 아직 확인하지 않았다.

다만 한 위원장이 해당 보도에 대한 입장이라며 곧바로 "할 일 하겠다"고 밝힌 것은 여권 내부에서 자신을 흔들려는 시도에 분명한 선을 그으면서 비대위원장직 수행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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