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동건, '공포의 대상' 父와 첫 여행…삐걱이는 모습에 母도 불안

입력 2024-01-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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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

배우 이동건이 아버지와 생에 첫 여행을 떠난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공포의 대상이었던 아버지와 강릉 여행을 떠나는 이동건 부자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동건 부자의 여행 소식에 스튜디오 역시 기대감으로 술렁였다. 이동건은 과거 심리상담에서 “아버지는 어릴 적 공포의 대상이었다. 엄한 아버지 그 자체”라고 고백한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았다.

그러면서도 이동건은 “아버지랑 둘이 술 한잔하는 게 소원”이라고 털어놨다. 이윽고 아버지의 등장에 스튜디오에서는 “느낌이 군인이나 공무원 생활 오래 하신 분 같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여행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부자의 어색한 모습을 보며 “지금 여행가는 게 맞냐”라고 오히려 더 긴장감을 드러냈다. 특히나 운전 경력 50년을 자랑하는 이동건 父는 내비게이션과는 전혀 다른 길 안내를 시작했고, 계속되는 아버지만의 마이웨이 식 화법에 이동건은 결국 운전을 포기하는 사태까지 발발했다.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이동건이 “아버지가 좋아할 만한 음식점이 있다”라며 찾아간 강릉 맛집은 예약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곳이었다. 미처 예약하지 못한 이동건은 당황했고 동건 父는 언짢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심지어 아버지의 한마디에 그대로 굳어버린 이동건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동건의 어머니는 시종일관 조마조마하게 그 모습을 바라봤다고.

우여곡절 끝에 저녁을 맞이한 부자는 생애 첫 술자리가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속 얘기를 털어놓던 중 서로 다른 입장으로 끝내 갈등을 맞았다. 과연 첫 부자 여행에서 두 사람은 가까워질 수 있을지 기대를 높였다.

한편 이동건 부자의 강릉 여행기는 이날 오후 9시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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