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 드는 책가방, ‘실용성ㆍ기능성’이 대세

입력 2024-01-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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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ㆍ책가방’ 검색량, 각각 68%ㆍ66%씩 증가

▲휠라 2024 백팩 컬렉션 'FILA 테크백' (사진제공=휠라)

3월 신학기를 앞두고 패션업계가 다양한 책가방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출산율 저하로 각 가정마다 아이가 귀해지면서 자녀에게 좋은 제품을 사주려는 경향이 강한 만큼 '실용성·기능성'을 내세운 책가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무신사 검색어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1일부터 16일까지 ‘백팩’과 ‘책가방’ 검색량은 직전 기간(지난해 12월 16일~31일)과 비교해 각각 68%, 66%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스포츠 백팩 카테고리의 거래액은 63%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용적이고 스포티한 백팩 디자인이 주로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초등학생부터 중·고등생 사이에서는 수납력과 실용성을 극대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면서 “구멍이 뚫린 메쉬 소재 포켓이 장착된 책가방이 이번 시즌 인기 상품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가볍게 들 수 있으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패션업계도 편안함과 실용성을 갖춘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휠라가 출시한 ‘FILA 테크백’은 고프코어(Gorpcore) 무드에 기능성을 더한 제품이다. 넉넉한 26L 용량에도 725g의 가벼운 가방으로 착용 시 무게 부담감을 최소화했다. 통풍 기능을 갖춘 에어쿠션 등판을 적용해 오랜 시간 편안하고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손이 자주가는 앞포켓을 비롯해 가방 내, 외부의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뛰어난 수납성을 자랑하는 ‘FILA 코어백’은 15인치 노트북과 태블릿을 넣을 수 있는 넉넉한 내부 공간과 사이드 포켓으로 실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헤지스키즈 2024 SS시즌 신학기 책가방 화보. (사진제공=헤지스키즈)

헤지스키즈는 인체 곡선과 일체감을 주는 에어메쉬 등판을 적용한 ‘헤리라인 스쿨백’을 내놨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을 위해 통상 800g대였던 중량을 600g대로 줄여 가볍고 편하게 들 수 있도록 더욱 가볍게 만들었다. 또 여닫기 쉬운 원터치 자석 버클을 적용한 체스트 벨트로 흘러내림을 방지하고 멜빵에는 3M 반사 소재로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보여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보온보냉 물병 수납포켓과 내부 등판 포켓 등 수납력을 업그레이드해 실용성도 챙겼다.

F&F(에프앤에프)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도 실용성과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을 내놨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신규 백팩은 로빅에어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태블릿PC부터 17인치 노트북까지 수납할 수 있는 내부 전용 포켓이 포함됐다. 백팩 착용 시 등의 열과 땀이 빠르게 배출될 수 있도록 몰드 등판도 적용했다. 여기에 눈과 비로부터 가방을 보호할 수 있는 발수 코팅 원단을 사용했다. 이 외에도 야간 보행 시 안전을 고려한 반사 포인트를 추가하는 등 디테일에 신경 썼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사진제공=F&F )

MLB키즈는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다이아 모노그램'과 '바시티' 두 가지 라인의 신학기 책가방을 선보였다. 특히 저학년 맞춤형 '바시티 2IN1 책가방 뉴욕양키스'는 앞 포켓에 크로스백이 내장된 2in1 백팩으로 작은 크로스백은 간단한 소지품을 수납해 별도 착용하기에 쉽다. 야간에 착용해도 안전하도록 멜빵에 빛반사 소재를 추가, U자형 멜빵과 흘러내림 방지 자석형 체스트벨트로 착용감을 높여주는 기능성까지 갖췄다.

‘다이아 모노그램 라운드 신학기 책가방’은 U자형 어깨끈으로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며, 에어 메시 멜빵이 땀의 흡수와 건조를 도와주고 입체적인 형태의 등판 메시 쿠션이 하중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MLB키즈 바시티 2IN1 책가방. (사진제공=F&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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