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밸류에이션 매력↑…전자·화학 자회사 실적 개선 가능"

입력 2024-01-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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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 목표주가 11만원으로 하향…투자의견 '매수' 유지

(출처=흥국증권)

흥국증권은 LG에 대해 자회사 주가 하락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소폭 하향한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높아졌다”며 “가용자원 1조7000억 원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이자수입이 증가하고 있고, 향후 인공지능(AI)과 바이오(BIO), 클린테크(Clean Tech) 등 성장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LG CNS의 약진으로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그동안의 감익 추세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 향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와 스마트시티, 스마트물류, AI 등 신규 어젠다(agenda) 육성과 선도를 통해 성장 기회를 모색해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366억 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 오른 648억 원으로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부진했던 화학 계열 자회사들의 영업실적도 점진적 개선 가능할 것이며, 이에 따른 지분법 손익도 개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교역량 감소와 원자재가격 하락 반전 등 으로 전반적 영업환경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견조한 실적 모멘텀과 함께 전자, 화학, 통신 자회사들의 점진적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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