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후티에 대한 지속적 공격 이어질 것"

입력 2024-01-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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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 후티에 대한 공격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ABC뉴스는 노스캐롤라이나 방문 전 기자들과 만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후티 반군에 대한 공격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후티 공격에 대한 실효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효과를 본다는 것이 그것으로 후티의 공격을 중단시킨다는 의미라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격이 이어질 것인가? 그렇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앞서 지난 11일 영국과 함께 호주, 바레인, 캐나다 등 동맹의 지원을 받아 홍해에서 상선 활동을 공격해 온 후티 반군 본거지에 대해 공습을 단행했다.

이어 지난 14일과 16일에도 후티 반군의 미사일을 타격하며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백악관은 이날도 후티에 대한 추가 공격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거듭되는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에 여러 차례 경고 메시지를 발신해 왔다. 다만 미국내 일각에서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이어 이란과 군사적 갈등까지 고조될 경우 중동에서 확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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