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기술성 평가 통과…연내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

입력 2024-01-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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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연구소 전경. (사진제공=온코닉테라퓨틱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코스닥 상장 추진에 속도를 낸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이하 온코닉)는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평가기관은 나이스평가정보와 한국발명진흥회이며 평가 등급은 ‘A’와 ‘BBB’를 받았다. 핵심 기술에 대한 완성도, 우위성, 사업화 역량 및 미래 성장 가능성 등 다방면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았단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온코닉은 제일약품을 비롯해 국내 유수의 바이오 전문투자 벤처캐피털과 주요 국책은행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2022년 26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 560억 원을 확보해 시장에서 기술성 및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자스타프라잔(OCN-101/JP-1366)과 PARP/Tankyrase 이중 저해 표적항암제인 네수파립(OCN-201/JPI-547)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수의 항암후보물질을 자체 연구 중이다. 자스타프라잔은 올해 허가받으면 약 1조5000억 원 규모의 소화성 궤양 시장에 진입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온코닉은 기술성평가를 거친 특례 상장기업임에도 확실한 캐시카우를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 및 투자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온코닉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자스타프라잔과 네수파립의 적응증을 확대하면서 신규 후속 파이프라인에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하는 혁신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다.

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결과는 우리의 연구개발 기술력과 다양한 성과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가진 기업임을 인정받게 된 뜻깊은 결과”라며,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 국내 바이오 산업의 신뢰를 한층 높일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연내 코스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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