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이테크건설, 사우디서만 5억 달러 잭팟…해외 수주 기대감↑

입력 2024-01-17 09:32수정 2024-01-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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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부회장(왼쪽)과 Khalid A. Al Khater SEPC CEO(오른쪽)가 사업협약(LOA)에 서명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SGC이테크건설은 지난해 12월 22일 사우디에서 5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사진= SGC이테크건설)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 전문 기업 SGC이테크건설이 글로벌 보폭을 넓히며 해외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어서다.

SGC이테크건설은 지난해 12월에만 약 1조 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따내며 압도적인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5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수주 성과를 거두며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4년 만에 재진입해 해외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다.

2007년도 사우디아라비아 해외 법인을 설립해 중동 시장 공략을 시작한 SGC이테크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화학기업인 ‘SABIC’, 민간 석유화학회사인 ‘SIPCHEM’ 등 우량 기업과 굵직한 수주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특히 2015년 SABIC 자회사 ‘SAFCO(Saudi Arabian Fertilizer Company)’와 약 2350억 원 규모의 암모니아 플랜트 증설 공사 계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종합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보여줬다.

SGC이테크건설의 사우디아라비아 누적 수주액은 1조6000억 원이 넘으며, 다양한 수주 경험 통해 견고한 현지 네트워크도 갖추고 있다. SGC이테크건설은 뛰어난 EPC 수행 능력과 폭넓은 현지 이해도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따내며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사우디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양질의 프로젝트를 잇달아 따냈다. OCI금호, OCIM과 각각 1220억 원 규모의 ‘ECH(Epichlorohydrin)’ 생산 공장과 827억 원 규모의 ‘CA(Chloro Alkali)’ 생산 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말레이시아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글로벌 EPC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2018년에 효성비나케미칼즈의 폴리프로필렌 공장 건설을 맡으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에도 효성비나케미칼즈와 연이은 추가 계약을 체결해 총 1조 원에 달하는 공사 수주 성과를 일궈냈다. 또 최근에는 엠코테크놀로지의 3억 달러 규모 초대형 베트남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착공해 15개월 만에 조기 완공했다.

SGC이테크건설은 올해에도 해외 시장 수주 확대에 매진하며 해외 수주 다각화에 힘을 쏟을 것 예정이다. 사우디와 베트남 등 주요 거점지 중심으로 신규 수주 활동을 이어나가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굳건히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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