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4분기 영업익 '1318억 원'…7분기만 흑자 전환

입력 2024-01-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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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용 OLED 공급량 확대
TVㆍIT용 패널 등 중대형 제품군 수요↑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마련된 LG디스플레이 전시장 부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기준 영업이익 1318억 원을 기록하면서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경공시를 통해 연간 매출액 21조3308억 원, 영업손실 2조510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3조9350억 원, 영업손실은 2조6020억 원이다.

4분기에는 매출액 7조3959억 원, 영업이익 131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2022년 2분기 이후 7분 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시장 기대치였던 1206억 원을 웃돈다.

흑자 전환 배경에 관해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OLED 제품 공급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됐고,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TV 및 IT용 패널 등 중대형 제품군의 수요가 늘어나며 출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시는 대규모 법인의 경우 연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가 직전 사업연도 대비 15% 이상 변동될 때 최초 내부 결산 확정 당일에 거래소에 제출해야 한다는 공시 의무에 따른 것이다. 발표된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 수치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을 통해 작년 4분기와 연간 결산 실적과 세부 현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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