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이 제값’ 편의점, 가성비 선물 총출동 [고물가 설선물 백태]

입력 2024-01-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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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골목 진출한 편의점, 가성비 선물 구입처

품질 떨어지지 않아…고물가 속 가성비 전략
최대 33% 할인 나선 CU…9900원 선물 낸 GS25
가성비 선물 기획전 여는 세븐일레븐·이마트24

▲CU 설 선물세트 LA양념꽃갈비 (사진제공=BGF리테일)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유통채널인 편의점 업계는 ‘가성비’에 힘을 싣고 설 선물 판매에 나서고 있다. 동네 골목골목에 자리해 접근성이 좋은데다,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은 설 선물을 통해 고물가에 신음하는 서민들의 명절 근심을 덜겠다는 취지다.

16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는 총 50여 개 카테고리에서 600여 종의 설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이 가운데 3분의 2를 넘는 400여 개의 상품을 최대 33% 할인한다. 소갈비(800g) 2팩으로 구성한 ‘LA 양념 꽃갈비’를 500개 한정으로 9만9000원에, ‘아침농원 배 기쁨 세트(5kg)’를 5만 원에 판매하는 게 대표적이다. 또 떡갈비·함박스테이크 등 가정간편식(HMR) ‘선진 명품 한상차림 선 세트’를 100개 한정, 6만5000원에 선보인다.

▲GS25에서 근무자가 올해 설 선물세트를 진열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CU의 작년 추석 선물세트 매출을 보면, 10만 원 이하 가성비 상품 비중이 83.5%로 집계됐을 정도로 인기다. 이에 CU는 자체 앱 ‘포켓CU’에서 온라인 전용 설 선물을 최대 60% 할인판매한다.

GS25는 23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열고, 올해 약 800개 세트 상품 가운데 70%를 10만 원 이하로 마련했다. 햇곱창(50매)·천변초(구운곱창김)로 구성된 ‘실속 곱창김 세트’를 1만9000원에, 만두팩 7종을 담은 ‘한만두 설 1호’를 2만7500원에 판매한다. 또 함박스테이크·토마토미트볼 등 HMR ‘한끼솔루션 실속 선물세트’를 2만7500원에 내놨다. GS25는 김·식용유·위생용품 선물세트도 각각 9900원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의 설 선물세트 우들한우 (사진제공=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은 설날 선물세트 500여 종을 마련, 고물가 대응 가성비 상품 기획전을 연다. 세븐일레븐은 ‘우들1등급 한우 실속 선물세트’를 10만9000원에, ‘유명산지 사과·샤인·한라봉 혼합세트’를 8만5900원에 판매한다. 또 내달 16일까지 카카오페이 결제 시 설 선물세트 54종은 10% 할인 적용한다.

이마트24의 올해 설 선물 키워드도 가성비다. 베스트상품 기획 할인전을 열고, 8000원~6만 원대의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셀렉트(select) 미국산 LA갈비구이 세트’를 행사카드(BC·KB국민·현대) 결제 시 20% 할인, 6만7200원에 판다. 또 안동사과를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2만8800원이다. 이외에 최대 5만 원 수준인 조미김·식용유·통조림세트, 2만 원대 생활용품세트 등도 판매한다. 또 제주레드향·천혜향·사과 등을 담은 3~6만 원대 ‘실속형 과일세트’도 선보인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편의점이 명절선물 대표구입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설에도 가성비 상품을 대거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마트24 매장에서 고객이 설 선물세트를 구입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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