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첫 탄도미사일 발사
▲14일 NHK방송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하고 있다. 출처 NHK 동영상 캡처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으며 이 물체는 이미 낙하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으로 떨어졌다고 14일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후 2시 57분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뒤이어 해상보안청은 오후 3시 11분 방위성으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해당 물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며 “항행 중인 선박은 향후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공표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물체는 이미 일본 EEZ 밖으로 떨어졌다.
이와 관련해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2시 58분께 북한이 동해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NHK는 전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라고 NHK는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한 관저대책실에 관계부처 담당자로 구성된 긴급 대응팀을 소집해 정보 수집과 피해 확인 등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