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 맹활약’ 맨시티, 뉴캐슬에 3-2 역전승…극적 2위 탈환

입력 2024-01-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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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가 2-2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부상에서 돌아온 케빈 더 브라위너의 활약에 힘입어 뉴캐슬 유나이티드(뉴캐슬)에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기록하며 2위를 탈환한 맨시티(13승 4무 3패·승점 43)는 1위 리버풀(13승 6무 1패·승점 45)을 승점 2차로 바짝 쫓았다. 뉴캐슬(9승 2무 10패)은 승점 29로 10위에 머물렀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 26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뉴캐슬이 전반 35분 알렉산데르 이사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2분 뒤에는 앤서니 고든의 추가골로 2-1 역전하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맨시티를 위기에서 구한 건 더 브라위너였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한 뒤 6개월간 그라운드를 떠나 있던 더 브라위너는 6개월, 20경기 만에 돌아왔다.

후반 24분 베르나르두 실바와 교체된 더 브라위너는 복귀 5분 만인 후반 29분 낮게 깔리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는 오스카르 보브의 역전골을 어시스트,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보브는 자신의 EPL 데뷔 골을 경기 종료 직전 결승포로 장식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첼시와 풀럼의 경기에선 첼시가 전반 45분 터진 콜 팔머의 결승골을 지키면서 1-0으로 이겼다.

첼시(9승 4무 8패·승점 31)는 8위로 올라왔다. 첼시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브라이턴(7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9위)와 승점은 같다.

풀럼(승점 24)은 7승 3무 11패로 1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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