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만난 유인촌 장관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달성할 것"

입력 2024-01-11 13:13수정 2024-01-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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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오른쪽)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11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린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를 참관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4) 개막식에서 "이번 행사로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달성을 위한 시동을 걸겠다"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11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식에서 "2024년 한국방문의 해의 첫 번째 행사로 개최한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은 물론 한국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K-컬처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1~2월)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축제다.

이날 행사에는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 등 주요 참여 업체 관계자, 외국인 기자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이 위원장과 함께 주요 참여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생생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개막행사 전에는 제주항공, 롯데백화점, 에이블씨엔씨, 오뚜기, 신세계백화점, GS리테일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외국인이 선호하는 K-관광 콘텐츠 체험 행사 준비과정과 외국인 관광객 반응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개막행사 이후에는 지난해 11월 재개장해 하루 평균 3000여 명(외래관광객 90%)이 방문하는 올리브영 명동타운점과 토니모리 명동성당점을 방문했다.

한편 전국에서 코리아그랜드세일 할인 혜택이 이어진다. △대구에서는 관광 통합 플랫폼 '대구트립' 내 관광상품 최대 17% 할인 △인천에서는 웰니스 관광지(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전등사 템플스테이 등 8개소) 최대 25% 할인과 기념품 증정 △울산에서는 시티투어버스 50% 할인 △전북 김제에서는 주요 관광지 8개소 입장료 무료, 체험상품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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