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자금 선투입 제도 활용, 집행 규모 더 확대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1월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안산선 복선전철 현장을 방문 영등포정거장 현장 시찰한 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김윤상 차관은 이날 영등포역 인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공사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작년에는 최근 5년 내 최대 실적인 18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을 발굴했고 6조9000억 원의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건설해 최대 110㎞/h로 운행하는 광역철도로 개통 시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소요시간을 100분에서 최대 25분으로 줄여 수도권 서남부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차관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사전 준비와 철저한 집행 관리를 통한 적기 개통을 당부했다.
김 차관은 “올해도 신안산선 복선전철과 같이 규모가 큰 사업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하고 특히 새롭게 착공하는 사업은 보상자금 선투입 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집행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상자금 선투입 제도는 보상비를 민간에서 우선 투입하고 다음 해 주무관청 재원으로 상환하는 방식을 말한다.
김 차관은 동절기 현장 위험요인을 꼼꼼하게 챙기고 국민이 믿고 탑승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에 둘 것을 강조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이 발생하면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