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GPT스토어’·‘챗GPT 팀’ 서비스 오픈…“신규 수익원 확보”

입력 2024-01-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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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앱 자유롭게 거래 가능해져
‘챗GTP엔터프라이즈’ 축소판

▲오픈AI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새로운 수익 창출의 원동력이 될 ‘GPT스토어’와 ‘챗GPT 팀’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오픈 AI는 이날 특정 분야나 기술 등에 특화된 GPT 기반의 앱을 공유하는 ‘GPT스토어’와 중소기업·조직을 위한 챗GPT 플랜인 ‘챗GPT 팀’을 발표했다.

GPT스토어는 기존 스마트폰 앱스토어처럼 개발자가 GPT를 기반으로 만든 맞춤형 앱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자체적으로 챗GPT를 활용한 맞춤형 앱 개발 능력이 없었던 중소기업과 일반 사용자들도 AI 기술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분야별 인기 AI도 소개한다. GPT스토어 구독료는 월간 20달러(약 2만6000원)로 책정됐다.

오픈AI는 이날 150명 미만의 소규모 기업과 조직을 위한 ‘챗GPT 팀’ 서비스도 함께 공개했다. 챗GPT 팀은 기존 기업 업무 맞춤형 서비스 ‘챗GTP엔터프라이즈’의 축소판이다. 사용자 정보가 AI 학습에 활용되지 않도록 보안도 강화했다. 월간 25~30달러의 구독료가 부과된다.

오픈AI는 지난해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작년 11월 GPT스토어를 오픈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해임과 복직 사태 여파로 오픈이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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