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33조7455억 원, 영업이익 2조163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8%, 78.2% 증가하며 2022년에 이어 최대 실적을 또 한번 경신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8조14억 원, 영업이익은 42.5% 증가한 338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2501억 원이 반영됐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회사의 연간 매출을 34조2034억 원, 영업이익은 2조3742억 원 내외로 예상했다. 이번 잠정 실적은 이 같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