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최초의 전용 PBV 모델은 어떤 모습일까? [CES 2024]

입력 2024-01-09 08:00수정 2024-01-0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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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출시 최초 전용 PBV PV5 공개
대형 PV7ㆍ소형 PV1 콘셉트 실물 전시

▲기아 PBV 라인업. 왼쪽부터 PV1, PV5 딜리버리, PV5 딜리버리 하이루프, PV7.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2025년 출시할 최초의 전용 목적기반차량(PBV) 모델 ‘PV5’을 공개했다. 중형 PV5 모델을 시작으로 대형, 소형까지 라인업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기아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PBV 비전을 발표하고 첫 중형 PBV인 ‘PV5’를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 PBV 라인업은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견고하고 강인한 캐릭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케이트보드 기반의 PBV 전용 전기차(EV) 플랫폼 위에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모듈(어퍼바디)을 체결하는 형태를 채택해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모든 기능은 쉽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아 최초의 전용 PBV 모델이자 PBV 라인업의 기반이 되는 PV5는 전용 EV 플랫폼과 확장된 휠 베이스가 만들어낸 넓고 평평한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책상과 같은 평면을 제공하는 운전석과 위로 꺾어서 책상 램프로 활용할 수 있는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에게 사무실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PV5는 △베이직 △딜리버리 △딜리버리 하이루프 △샤시캡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 마련한 부스에서 PV5 베이직, PV5 딜리버리 하이루프, PV5 샤시캡 등 PV5 콘셉트 모델 3대의 실물을 공개했다.

PV7과 PV1 콘셉트 실물도 선보였다. 대형 PBV인 PV7은 라인업 가운데 가장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주행 거리도 길어 다양한 용도에 적합한 모델이다. 소형 PBV인 PV1은 단거리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로 드라이빙 모듈을 사용해 좁은 공간에서 회전 반경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아는 장거리 물류에 특화된 PV7과 민첩한 이동이 가능한 PV1의 시너지를 통해 물류의 시작부터 고객에게 배송되는 마지막 단계인 ‘라스트마일 딜리버리’까지 포괄하는 최적의 운송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림 하비브 기아 부사장은 “기아가 선사할 PBV 경험은 차량의 물리적 경계를 넘어 고객의 삶과 필요에 맞춰 확장될 것”이라며 “기아 PBV는 고객들의 일상을 보다 효율적이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비즈니스 및 라이프스타일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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