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조감도. (사진제공=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두 번째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고 8일 공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소재 선사와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총 수주 규모는 약 3173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연료이다. 향후 무탄소 시대를 이끌어 갈 대표적인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간단한 공정을 통해 수소로 변환될 수 있어 현재까지 가장 경제적인 수소 운반 수단으로도 꼽힌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고 있다”며 “고품질의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