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목표가 67만원 상향”

입력 2024-01-0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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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8일 고려아연에 대해 ‘4분기 기대 이상의 영업실적이 예상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67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아연 가격 상승 및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 고려아연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9% 증가한 2123억 원으로 컨센서스(1915억 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연과 연 판매량이 연초에 제시했던 가이던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어 4분기 판매량도 주요 금속 모두가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며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LME 아연 가격 상승이 별도 실적 뿐 아니라 일부 자회사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도 지난해 4분기와 유사한 영업환경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는 동절기 계절성 영향으로 중국 철강 수요 자체는 부진하겠지만 2월 중순에 예정된 춘절 연휴 전후 유통상 및 수요가들의 재고 확충 작업은 철강 및 아연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가을부터 개시된 일부 아연 광산들의 수익성 악화 및 화재 등에 따른 조업 차질로 공급 감소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1분기 평균 LME 아연가격은 4분기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미달러 약세에 따른 귀금속 가격 강세도 1분기 고려아연의 영업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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