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다크앤다커 PC 출시 허가로 올해 안정적 게임주…목표가 8% 상향”

입력 2024-01-0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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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크래프톤)

상상인증권은 8일 크래프톤에 대해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 PC’ 출시를 허가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3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8.70%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20만1500원이다.

상상인증권은 4분기 크래프톤 실적은 매출액 4373억 원, 영업이익 913억 원으로 컨센서스(전망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비용면에서는 3분기 대비 높아진 주가로 인해 주식 보상비용이 155억 원 수준 발생할 수 있고, 3분기까지 마케팅비용을 극단적으로 줄였기 때문에 이번 PC PUBG/BGMI 업데이트 관련한 마케팅 비용이 다수 지출된 것으로 보인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BGMI는 서비스 개시 후, 마케팅 집행 증가와 함께 QoQ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인도 구글 90일간 하루평균 매출 순위는 1.5위를 기록, 일평균 매출 3억 원을 가뿐히 웃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PC 매출도 론도 업데이트에 따라 트래픽이 반등해 전 분기 대비 15% 성장한 1397억 원 수준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게임주들의 실적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크래프톤의 안정성에 주목했다. 주가 상방 흐름은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인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달렸다. 최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중국 규제안은 그대로 실시된다고 해도, 월간 ARPU 만 원 이하인 크래프톤 PUBG와는 거리가 있는 내용이다. 응당히 회복했어야 할 주가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넥슨과 IP(지식재산권) 관련 소송 중인 다크앤다커(PC,아이언메이스 개발)는 1/4 게관위 등급을 받으며, 2주 후 출시를 예고했다. 이는 국내외의 모바일 매출에도 긍정적으로 캐시카우인 PUBG의 하향 안정화는 피할 수 없으나, BGMI의 선전이 속도를 늦춰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하반기에는 새로운 PC 라인업의 출시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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