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불붙은 경기도…평택 브레인시티ㆍ광명 등 '눈길'

입력 2024-01-05 13:39수정 2024-01-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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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 조감도.

경기 지역 내 개발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새 개발 지역은 지금보다 주거환경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인구 유입이 활발해지고 집값 상승 기대감도 커진다. 특히, 교육과 교통, 의료 개발이 예정된 지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 지역 중 평택 브레인시티와 광명, 안산 일대 교육ㆍ교통 개발 호재 지역의 청약 경쟁률이 다른 지역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의 강남’으로 불리는 브레인시티는 ‘카이스트 평택캠퍼스’가 약 46만㎡ 부지에 2026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아주대 평택병원’도 2030년 개원을 목표로 관련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 인근 1호선‧SRT 평택지제역에 수원발 KTX가 2025년 개통 예정이며, GTX-A, C노선 연장도 논의 중이다.

개발 효과로 집값 상승세도 포착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평택시 평균 주택매매가는 3억4025만 원으로 같은 해 1월(3억3171만 원)보다 2.5%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평균 매매가는 4.2% 하락했다.

지난해 청약시장에서도 개발 호재 수혜 단지들은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청약에 나선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11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194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0.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주변에는 월곶~판교선 만안역 개발이 추진 중이다. 여기에 첨단산업지구 박달스마트밸리를 중심으로 복합체육센터와 복지관, 도시공원 등이 조성 예정으로 향후 주거 편의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안산시 단원구 소재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도 25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33명이 신청에 나서 평균 13.07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 청약 마감됐다. 주변에 신안산선 개발이 예정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점이 주목받았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경기 주요 지역에서 분양할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기 평택시에서는 브레인시티 중심에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 전용 59·84㎡ 총 1182세대가 이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DL건설은 경기 의정부 신곡동에서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를 같은 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밖에 GS건설은 수원 영통구 영통동에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 총 580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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