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이어트 평균 목표는…“100일간 7.47kg 감량”

입력 2024-01-05 10:2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제공=콰트)

다이어트 평균 목표는 7.47kg 감량, 목표 기간은 100일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 ‘콰트(QUAT)’를 운영하는 엔라이즈는 새해 다짐을 응원하기 위해 2030 여성 유저의 데이터(2023년 1월 1일~12월 31일)를 기반으로 다이어트 트렌드를 5일 공개했다. 콰트 전체 회원 중 여성 유저는 98%에 달하며 이중 MZ세대는 92%를 차지하고 있다.

콰트 유저가 세운 운동 목표로는 ‘체중 감량’이 30%를 차지하며 1순위로 꼽혔다. 97% 유저가 평균 7.47kg 감량을 목표로 운동하고 있었다. 이어 ‘체형‧자세교정’(23%), ‘체력 향상’(20%)이 순위에 올랐다. 몸매 관리를 위해 다이어트를 했던 과거와는 달리 체형과 건강까지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평균적으로 설정하는 목표 달성 기간은 ‘100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100이라는 숫자가 변화를 의미로 가장 많이 쓰이는 만큼 건강한 몸으로 변화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새해 다짐이 행동으로 옮겨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렸다. 1월보다 2, 3월에 활성 유저 수가 가장 높았다. 심리적 부담을 덜 느끼는 2월부터 운동을 다짐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연말 행사가 많은 12월에는 활성 유저 수가 가장 낮았다.

가장 관리하고 싶은 운동 부위로는 복부(25.4%)를 선택했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이나 임신과 출산 경험으로 인해 아랫배, 옆구리 등 복부에 고민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다리(18.2%), 팔(17.1%), 엉덩이(16.6%) 등 드러나는 면적이 많은 부위가 꼽혔다.

계절에 따라 관리하는 부위도 달라졌다. 부위별 프로그램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여름이 다가올수록 얇아지는 옷차림에 ‘복부’, ‘옆구리’ 등 군살 정리 프로그램의 시청 수가 증가했다. 추운 겨울에는 지방 축적이 잘 일어나는 ‘허벅지’, ‘엉덩이’ 등 하체 부위가 인기를 끌었다.

콰트는 올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 팁으로 ‘체중계’를 꼽았다. 체중을 매일 재는 사람일수록 다이어트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실제 콰트가 자사의 스마트 체성분 체중계 PT4를 보유한 유저의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미보유자보다 리텐션(Retention·재방문율)이 3배 더 높았다.

콰트 관계자는 “체중계를 통해 신체 변화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면서 운동 동기부여를 얻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에는 애플 건강 앱과의 연동을 마쳐 신체 데이터는 물론 운동 기록까지 콰트 앱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기 엔라이즈 대표는 “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를 다짐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콰트가 쌓아온 유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를 살펴봤다”며 “2024년에도 콰트와 함께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콰트는 1월 한 달간 콰트 구독 시 콰트스토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만 포인트를 즉시 지급한다. 추가로 평균 10분 정도의 강의를 1강만 따라 해도 하루 350포인트씩 지급해 매월 2만 포인트까지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