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문체부 장관 모임'…유인촌 "고견 청취…정책에 적극 반영"

입력 2024-01-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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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역대 문체부 장관들을 초청해 미래 한국의 문화전략을 논의했다. 역대 문체부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2016년 9월 이후 7년 만이다.

유인촌 장관은 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인근 식당에서 역대 장관들과 간담회 자리를 갖고 "K-컬처가 전 세계인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는 역대 장관들의 헌신과 노고가 초석이 되었기에 실현할 수 있었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유 장관은 저출산 고령화와 지방 소멸, 글로벌 OTT, 인공지능 등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문체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문화예술정책에 대해 역대 장관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유 장관은 "풍부한 경험에 바탕을 둔 역대 장관들의 고견은 우리 문화예술계의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민섭(’93년 2월~’94년 12월) △김영수(’95년 12월~’97년 3월) △신낙균(’98년 3월~’99년 5월) △남궁진(’01년 9월~’02년 7월) △김성재(’02년 7월~’03년 2월) △김종민(’07년 5월~’08년 2월) △정병국(’11년 1월~’11년 9월) △최광식(’11년 9월~’13년 3월) △박양우(’19년 4월~’21년 2월) △황희(’21년 2월~’22년 5월) 전 장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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