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피습 음모론, 강력 대응할 것…정치적 이용 안 돼”

입력 2024-01-0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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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이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둘러싸고 각종 음모론과 가짜뉴스가 확산하는 상황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4일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은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심대한 위협”이라면서 “그럼에도 각종 음모론을 유포하며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 혼란스러운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고 지적했다.

윤 선임대변인은 “국민의힘은 현 상황을 엄중히 직시하며 모든 음모론과 가짜뉴스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배후에 권력 집단이 있다거나 이들이 의료진까지 매수해 이 대표를 해할 수 있다는 등의 음모론뿐 아니라 자작극, 재판을 미루려는 것이라는 등 반인륜적 망언도 퍼지고 있다”며 “여야 대표에 대한 살해 협박 글도 인터넷에 올라오는 등 모방범죄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 불신이 극에 달해 있음에도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극단적 발언으로 후진적 행태를 반복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향한 억지 주장을 끌어와 국민을 선동하려는 시도는 혐오와 갈등을 다시금 조장하겠다는 또 다른 폭력”이라며 “피의자의 당적을 둘러싼 불필요한 논쟁을 유발해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는 저급한 시도도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석준 의원도 BBS 라디오에서 민주당 이경 전 상근부대변인, 양이원영 의원 등을 언급하며 “정당의 유불리를 떠나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지금은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를 우리가 인간적으로, 또 야당 대표로서 기원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이지 일부에서 자작극, 정치 쇼라고 접근하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면서 “이런 가짜뉴스에 대해 우리 당에서는 시종일관 정부에서 통제해야 된다는 입장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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