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표 정치적 테러…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

입력 2024-01-0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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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 현지 방문 일정 중 흉기 습격을 당한 2일 이재명 대표가 치료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의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등이 이재명 당 대표에게 가해진 정치적 테러에 대한 긴급 최고위원회의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4.1.2 jieunlee@yna.co.kr (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2일 발생한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수사당국에 "한 점 의혹 없이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서울대병원에서 긴급 최고 위원회의를 열고 앞서 부산에서 피습당한 이 대표의 경정맥 수술이 종료됐다며 이같은 입장을 정리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예상보다 긴 시간이었지만 수술이 끝났다고 한다. 경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이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강력히 규탄한다.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고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부산대 의료진에 따르면 (흉기에 찔린 부위가) 경동맥이 아니라 경정맥이라 천만다행"이라며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매우 긴박하고 엄중한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야만적인 테러와 어떠한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이재명 대표의 조속한 쾌유를 빌고 국민 여러분께도 마음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당 지도부는 차질 없이 당무를 집행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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