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위기는 혁신의 엔진…‘들숨’ 크게 마시고 달려가자”

입력 2024-01-0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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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ㆍ중기중앙회, ‘경제계 신년인사회’ 개최
이재용ㆍ정의선ㆍ구광모 등 5대 그룹 총수 참석
최 회장 “원팀 코리아 정신 발휘해 경제 재도약”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2024년 경제계 신년인사회' 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강문정 기자 kangmj@)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2일 “위기 앞에서 ‘한숨’ 푹 내쉬기보다는 ‘들숨’ 크게 마시고 2024년을 힘차게 달려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2024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새해에도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고, 얼마나 크게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다”면서도 “우리 경제인들은 언제나 위기를 혁신의 엔진으로 삼아 변화의 주역으로 일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출산, 생산인구감소, 지역소멸위기, 기후문제와 같이 수많은 문제가 우리 앞에 있다”며 “우리 기업들은 ‘사회문제 해결이 곧 경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해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무엇보다 이 모든 일을 잘 해내려면, 정부와 민간의 손발이 잘 맞아야 한다”며 “새해에도 우리 기업과 정부의 ‘원팀코리아’ 정신을 다시 한번 발휘해 대한민국의 경제 재도약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함께 나아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경제인 단체장, 기업 회장 등과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기업인과 정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새해 정진과 도약을 다짐하는 경제계 최대규모 신년 행사다. 올해 신년 인사회에는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정부가 원팀이 돼 새해 대한민국 경제 도약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 공동으로 개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경제계에 힘을 실었다. 최 회장을 비롯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등 경제 6단체장도 자리했다.

경제계에서는 최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영섭 KT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9시 27분쯤 행사장에 들어선 최 회장은 새해 경영전략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잘 헤쳐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만 남기고 입장했다.

행사가 끝난 후 행사장을 나서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오늘 어떤 얘기가 나왔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올해도 열심히 해보자는 말 나눴다”고 답했다. 올해 현대차그룹의 경영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올해도 잘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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